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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4·25체육단, 하나은행 잡고 아리스포츠컵 5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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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4·25체육단, 하나은행 잡고 아리스포츠컵 5연패 달성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0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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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북한 4·25 체육단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하나은행 선발팀을 꺾고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4·25 체육단은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최성진과 리일송의 연속골로 하나은행 선발팀을 2-0으로 꺾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5연승을 달린 4·25 체육단은 2014년 제1회 대회부터 5연패를 성공했다.

 

▲ 북한 4·25 체육단이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25 체육단과 하나은행 선발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선제골은 4·25 체육단의 몫.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4·25 체육단의 리일송이 하나은행 선발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최성진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고 이것은 결승골이 됐다. 예선 2경기에서 4골을 작렬한 최성진은 이번 대회 5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최성진이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하나은행 골키퍼 선방에 튀어나오자 리일송이 재빨리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하나은행 선발팀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 상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3·4위전에서는 북한 려명체육단이 강원도 선발팀을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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