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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코미어 UFC 230서 사상 첫 2체급 방어, 다음은 브록 레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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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코미어 UFC 230서 사상 첫 2체급 방어, 다음은 브록 레스너?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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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다니엘 코미어(39·미국)가 미국 종합격투기 UFC 사상 처음으로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에서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체급 모두 방어전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미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UFC 230 메인 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데릭 루이스(33·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코미어는 지난 7월 스티페 미오치치(36·미국)를 1라운드 KO로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1차 방어전에 승리하면서 UFC 사상 처음으로 2체급에서 모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 다니엘 코미어(사진)가 4일 데릭 루이스를 제압하고 UFC 사상 2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코미어는 루이스의 펀치를 경계하며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려했다. 1라운드 중반 루이스를 넘어 뜨린 뒤 파운딩과 엘보 공격으로 루이스의 체력을 빼놓았다.

2라운드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코미어는 다시 한 번 루이스를 테이크 다운하는데 성공했다. 백포지션에서 루이스에 초크를 걸어 항복을 받아냈다.

1차 방어에 성공한 코미어는 "브록 레스너, 나와 붙자. 네 벨트를 가져오라"며 미국 프로 레슬링 WWE 출신이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41·미국)를 도발했다.

앞서 펼쳐진 미들급 매치에서는 자카레 소우자(38·브라질)가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4·미국)을 TKO로 이겼다. 그라운드에 강점을 가진 두 선수의 경기는 의외로 타격전 양상으로 펼쳐졌고 3라운드에서 소우자의 라이트훅이 와이드먼에 적중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역시 미들급 제레드 캐노니어는 데이브 브랜치와 경기에서 오른손 훅으로 TKO 승리를 따냈고,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데렉 브렌슨을 1라운드 4분 51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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