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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가온·발우공양·곳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등재... 안젤리나 졸리 등 셀럽 레스토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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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가온·발우공양·곳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등재... 안젤리나 졸리 등 셀럽 레스토랑 등극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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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한식 붐이 일면서 한식당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안젤리나 졸리가 미쉐린 가이드로 부터 별 3개를 얻은 산식당 '가온'을 찾으면서 그 유명세가 재확인 됐다. 안젤리나 졸리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명인들이 '발우공양', '곳간' 등 한식당을 찾아 한식의 맛과 멋을 즐기고 있다.
 
헐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을 찾아  한식당 '가온'을 방문했다. '가온'은 지난 18일 미쉐린 코리아가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미쉐린 3스타 등급을 받았다. 이는 미쉐린 가이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이란 의미다.

 

안젤리나 졸리가 찾은 한식당 '가온'의 여름철 특선 메뉴 [사진=가온 제공]

 

유명인사들이 줄지어 찾는 한식당 '가온'은 송이전복선, 꽃게찜, 등심구이 솥밥 등이 코스로 제공되는 '가온코스'를 통해 외식 뿐 아니라 상견례 자리로도 이용된다. 이어 '가온'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보양하는 여름 특별 메뉴 ‘복달임’ 코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온 김병진 총괄셰프는 "가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광주요’의 그릇을 사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식당 '발우공양'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2009년부터 운영해온 레스토랑으로 사찰음식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발우공양' 역시 '가온'과 함께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발우공양'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 고추장, 된장과 제철 식재료로 를 사용해 낯설 수 있는 식재료를 대중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창음식 전문 학식당 '발우공양' [사진=발우공양 제공]

 

한국의 특색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발우공양'은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의 요리를 이어받은 김지영 '발우공양' 대표 셰프에 의해 기본적인 양념만으로 원재료의 맛을 극대화하는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가을메뉴에는 더덕백자인무침, 자연산송이를 이용한 특별요리, 과일백김치(상미)와 갓지은솥밥 또는 연밥, 동치미막장된장찌개, 나물3종, 사찰김치2종, 장아찌3종(유미)에 이어 입가심을 위한 차, 오미자다식, 인삼 부각, 계절과일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한식당 '곳간'은 ‘코리안 아트 퀴진’을 표방하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자리를 잡았다. 3년 연속 미뤠린의 별을 따난 '곳간'이지만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서는 한식당 '곳간'은 별 1개를 기록하며 1계단 하락했다.

'곳간’은 한식 요리 연구가인 이종국의 철학을 바탕으로 메뉴를 선정한다.  모든 코스요리에 갈비찜 등 한식 대표 요리를 넣고, 다채로운 채집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여의도 전경을 파노라마로 살펴보며 ‘구름 위의 잔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여백의 공간에 한국의 전통 소품과 민화, 각종 소반들을 배치한 최시영 건축가의 식당 디자인 또한 눈에 띈다.

위 세 곳 뿐 아니라 한식당 '한식공단', '비채나', '품', '이종국 104' 등이 1스타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 중에선 유일하게 신라호텔의 '라연'이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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