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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SK 힐만 감독, 강승호 대신 박승욱 2루수 기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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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SK 힐만 감독, 강승호 대신 박승욱 2루수 기용하는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0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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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둔 SK 와이번스는 팔꿈치 통증이 가라앉은 최정을 3루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이에 따라 전날 3루수를 맡으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강승호가 2루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강승호 대신 박승욱을 선발 2루수로 출전시키기로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SK 박승욱(왼쪽)이 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사진=연합뉴스]

 

힐만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승욱이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승욱은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또 “박승욱이 왼손 타자라 조금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수비 때 좌우 움직임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인 우완 세스 후랭코프와 맞붙었을 때 좌타자인 박승욱이 매치업 상으로 낫다는 분석이다. 수비에서도 강승호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박승욱은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94(34타수 10안타)를 찍은 반면, 왼손 투수에게는 0.071(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 [잠실=스포츠Q 주현희 기자] 힐만 감독이 5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날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SK는 최정이 타순에 들어가면서 보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박승욱(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타석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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