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5-24 14:25 (금)
남결영, 지난 3일 사망한 채 발견...증지위·등광영 성폭행 폭로 등 굴곡진 인생사 재조명
상태바
남결영, 지난 3일 사망한 채 발견...증지위·등광영 성폭행 폭로 등 굴곡진 인생사 재조명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05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홍콩 배우 남결영(란제잉)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남결영이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이 5일 오후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홍콩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남결영은 구조대원이 문을 부수고 자택으로 진입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남결영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진= 영화 '서유기' 스틸컷]

 

남결영은 증지위와 등광영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남결영은 자신이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는 이유가 두 번의 강간 사건 때문이며, 올해 초 증지위와 등광영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증지위는 "보도는 전부 날조된 것"이라며 반박했고 등광영은 지난 2011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여기에 남결영이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점이 진술의 신뢰성을 흔들었다. 

남결영은 지난 1983년 TVB 연기자 훈련반 12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서유기' 시리즈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으며 '기연출사', '법외정', '즐거운 인생', '오호장', '영륜월전', '대시대', '서유기-월광보합', '서유기2-선리기연', '음양로 16-회도무협시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남결영은 지난 1995년, 1997년 부모가 연이어 세상을 떠나고 남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1998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정신이상 행동을 보였다. 여기에 자궁종양 투병 생활까지 보낸 남결영이 생활고에 시달린 근황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남결영은 1963년생으로, 향년 5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남결영이 증지위와 등광영의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것에 앞서, 굴곡진 사건사고를 겪은 그의 인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