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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트와이스 Yes or Yes, '답정너' 외친 9인 9색 마녀들 '이번에도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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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트와이스 Yes or Yes, '답정너' 외친 9인 9색 마녀들 '이번에도 YES'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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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이번엔 '답정너'다. 상대가 트와이스라면 기분 좋게 '예스(YES)'라고 대답할 수 있다.

국민 걸그룹 트와이스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로 4개월만에 돌아왔다.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나연은 "'저희 노래를 좋아해줄 건가'란 질문을 던지고 '예스'란 답을 받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Yes or Yes?' 10연타석 홈런 노리는 트와이스 

'트버지' 박진영도 넘어설 기세다. 2016년 5월 5일 '치얼 업(CHEER UP)'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기록한 이후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까지 8곡을 통해 총 83회나 1위를 차지한 트와이스다.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의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의 인기까지 고려하면 10연속 히트를 노리는 셈이다.

컴백 직전에는 '치얼 업(CHEER UP)'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억을 넘어서며 컴백을 자축했다. '티티(TT)', '라이키(LIKEY)'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5일 공개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도 12시간만에 벌써 2100만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더 지효는 "11월에 컴백하는 선후배 가수들이 많다. 음악방송 활동하면서 이들의 무대를 보면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뒤처지지 않게 준비했다"며 겸손함을 보였지만 현재까지 반응을 보면 이들을 따라올 팀은 없다. 9인 9색 마녀 콘셉트로 돌아온 트와이스는 여전히 음원 차트에 마법을 부리며 음원 공개 직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성장 또 성장, 콘셉트부터 작사까지 트둥이의 앨범 참여는 계속된다

지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에 이어 이번에도 트와이스 멤버들은 앨범 곳곳에 손을 댔다. 일곱 곡 중 세 곡의 작사에 참여했고,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해 앨범에 녹여냈다.

5번 트랙 '선셋(SUNSET)'의 노랫말을 지은 지효는 "최근에 가족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며 "당시 노을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이런 가사를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마침 회사에서 작사를 제안했고,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번 트랙 '영 앤 와일드(YOUNG & WILD)'에 참여한 채영은 "항상 노랫말을 지을 기회가 있으면 쓰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번 노래를 통해 "'아직 어리지만 꿈에 대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이 상황을 즐기자'라는 내용을 담으려 했다. 또래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3번 트랙 '라라라(LALALA)'의 노랫말은 정연이 지었다. 그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음악이다'란 생각으로 작사에 임했다"며 "이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연에 따르면 이제 회사에서도 멤버들의 역량을 고려해 의견을 적극 수렴 중이다. 나연은 "앨범을 낼 때마다 회사에서 저희 의견을 먼저 물어봐주신다"며 감사함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음악이고 우리가 보여드리는 음악이기때문에 하고 싶은 스타일을 모아 회사 측에서 조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의 퍼포먼스는 기존 곡들에 비해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다. 나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트와이스 멋있다'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며 업그레이드를 위해 파워풀한 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조금 탈피해 발전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트와이스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는 5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앨범 발매 12시간만에 홈런을 친 트와이스가 이번엔 어떤 기록을 남길지 K팝 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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