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한결같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적수 없는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영화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보헤미안 랩소디’와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창궐’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타인’은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완벽한 타인’은 개봉 6일째인 지난 5일 18만5051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184만9666명을 기록했다. 비록 영화 ‘완벽한 타인’은 평일이었던 월요일인 탓에 전일 대비 58.9% 하락한 관객수증감률을 보였지만 1188개의 스크린수로 6089번 상영되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 앞으로 얼마큼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할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친구들에게 휴대폰으로 오는 연락을 하나도 빠짐없이 공유하는 독특한 게임을 펼친다는 소재로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완벽한 타인’에는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흥행 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획득한 유해진과 조진웅, 이서진 등이 출연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완벽한 타인’은 개봉 6일 만에 180만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을 넘어 앞으로 흥행 추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OST와 노래 가사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8만75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78만9419명을 기록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와 ‘수퍼맨 리턴즈’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스크린X와 아이맥스로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평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개봉 직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으로 아쉽게 2계단 하락한 장동건과 현빈의 ‘창궐’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창궐’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현빈과 장동건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대중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다른 흥행작들에 밀려 순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창궐’은 1만5351의 일일관객으로 153만9064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박스오피스 4위는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환상적인 마법 판타지 세계를 독특하게 풀어낸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차지했다. 성경 속의 인물을 재조명한 영화 ‘바울’은 4만9810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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