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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홍콩 배우 남결영 사망, 성폭행 부인한 증지위에 시선집중… '미투' 시작 하비 와인스틴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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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홍콩 배우 남결영 사망, 성폭행 부인한 증지위에 시선집중… '미투' 시작 하비 와인스틴의 경우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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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서유기 월광보합'으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은 홍콩 배우 남결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남결영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으로 지난 1월 남결영이 폭로한 성폭행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투'의 바람이 여전히 거센 이 때 하비 와인스틴을 비롯한 '미투'로 폭로된 문화예술계내 성폭력 사건 역시 이목을 모은다.

5일 홍콩 배우 남결영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결영이 사망하면서 수사 중이던 남결영의 성폭행 사건 역시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증지위는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며 경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남결영과 증지위 [사진 = 영화 '서유기', '쿵푸덩크' 스틸컷]

 

남결영은 지난 2018년 1월 등광영과 증지위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남결영은 1990년대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 국내 팬들에게도 '서유기 월광보합'으로 유명하다. 남결영의 안타까운 생애도 주목받고 있다. 남결영은 부모의 잇따른 죽음과 남자친구의 자살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정신 이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남결영은 이후 금전적으로도 힘든 삶을 살았다.

남결영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적인 바람이 불었던 '미투' 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은 전 세계로 번지며 사회 각계의 성폭행 문제가 고발됐다.

하비 와인스틴의 경우 2017년 뉴욕 타임즈 보도를 통해 피해 여성들이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유명 배우들 역시 하비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혀 전 세계적인 파장을 낳았다. 

하비 와인스틴은 지난 5월 1급 범죄, 복수의 강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하비 와인스틴의 경우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 제작자였고 다수의 영화를 성공시켰다. 증지위의 경우 홍콩 연예계에서 상당한 지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타까운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남결영과 그의 생전 성폭행 폭로에 하비 와인스틴과 '미투' 운동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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