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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미세먼지 기승... 기상청 일기예보 "서울·천안·춘천·청주·광주 등 비소식, 출근 전 차량 2부제 적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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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미세먼지 기승... 기상청 일기예보 "서울·천안·춘천·청주·광주 등 비소식, 출근 전 차량 2부제 적용 확인"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1.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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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입동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서울, 천안, 춘천, 청주, 대전, 광주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 남부지방은 이른 새벽부터 오전 내내 빗방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에는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경북과 울릉도, 제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예상 강수량이 많지 않아 대기질을 정화하는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은 오전까지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오는 가운데, 강원 영동 지역만 5~5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1월 7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캡쳐]

 

갑작스러운 비소식으로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2도의 분포로 어제와 유사하다.

이어 낮 최고기온 또한 △서울 14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4도로 나타나면서 비로 인한 깜짝 추위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을 예고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란 일반 미세먼지 농도의 4, 5배 수준을 보이는 미세먼지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되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WHO 권고기준에서 미세먼지 기준이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을 또한 줄을 잇고 있다. 서쪽지방·강원영서 '매우 나쁨', 강원영동·경상도 '한때 나쁨', 오후에는 각각 '나쁨', '한때 나쁨'으로 나타나겠다. 이에 환경부는 7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경기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차량 2부제가 의무적용되므로, 자신의 차량이 차량 2부제 적용 대상인지 확인 한 뒤 출근길에 나서는 것이 좋다. 일부 지역에선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충청, 호남과 다르게 동풍이 강하게 불어오는 강원도와 영남 지방은 어제에 이어 오늘 역시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비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출근, 등교길에 황사용 마스크와 우산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근래 갑작스러운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각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자 한자면, 기상청 날씨누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일기예보에 이어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의 각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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