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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전망] 뮌헨 정우영-발렌시아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데뷔 준비, 치솟는 해외파 영건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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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전망] 뮌헨 정우영-발렌시아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데뷔 준비, 치솟는 해외파 영건 가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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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19)과 발렌시아 이강인(17)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정우영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됐고 이강인은 유망주 가치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정우영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AEK 아테네(그리스)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4차전 홈경기에 데뷔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UEFA 홈페이지에 공개된 32명의 명단에 정우영은 미드필더로 포함돼 있다. 이 중 18인 명단에 최종적으로 포함될 경우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자격을 얻는다.

 

▲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오른쪽)이 8일 AEK 아테네(그리스)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4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3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

 

뮌헨은 E조에서 2승 1무(승점 7)로 아약스(네덜란드)에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날 상대가 3패를 당한 최하위 아테네고 3위 벤피카(포르투갈, 승점 3)과 차이도 벌어져 있어 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뮌헨은 리그에서 주춤하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24)에 승점 4 처진 3위(승점 20)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전력을 쏟아 붓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정우영이 18인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다면 어떤 형태로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적지 않은 이유다. 올 1월에 뮌헨에 합류한 정우영은 뮌헨 2군 소속으로 15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받고 있다.

이강인도 8일 오전 2시 55분 영 보이스(스위스)와 H조 4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32인 명단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 이강인은 현지 유망주 평가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강인도 8일 영보이스전 출격 대비한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다만 출전 가능성은 정우영에 비해 낮다. 발렌시아가 2무 1패(승점 2)로 3위까지 처져 있기 때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승점 4)와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최하위 영 보이스를 상대론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어서 경기 출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그를 향한 기대치는 매우 높다. 유럽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은 시장가치 100만 유로(12억8114만 원)를 기록해 2001년생 선수 가운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발렌시아 2군 메스타야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의 종합적 능력을 평가한 결과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세군다 B(스페인 3부) 내로 시선을 범위를 달리해도 전체 10위에 속할 만큼 가치평가가 크게 솟아올랐다.

이강인과 정우영이 8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경우 이 가치는 더욱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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