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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노을의 신보 '별', 종이로 제작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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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노을의 신보 '별', 종이로 제작한 사연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10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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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앨범의 재질은 종이로 했어요. 요즘 플라스틱은 쓰면 안 된다고 하니까."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싱글 음원을 발매했던 노을은 오랜만에 음반으로 팬들을 만난다. 종이로 제작된 이번 앨범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7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노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별'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강균성은 "이번 앨범의 재질은 종이로 했어요. 음악이라는 것을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미니앨범으로 나오게 됐으니까 '별'이라는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게 가장 자연과 가까운 느낌의 종이로 제작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룹 노을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어 강균성은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종이로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별'은 지난 2015년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 이후 4년여 만에 발매하는 노을의 신보다. '별'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범하게 겪는 사랑과 이별, 고마움을 노래하며 우리 모두 별처럼 빛나고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강균성의 말에 다른 멤버들이 "요즘 앨범이 플라스틱으로 나오기도 하나?"라며 의문을 표했지만, 강균성은 "플라스틱은 요즘 쓰면 안 된다고 해서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정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각종 규제안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미세플라스틱 제조·수입을 금지하고 지난 8월부터는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매장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했다. 강균성의 재치있는 발언은 이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유발했다.

환경까지 고려한 노을이 약 4년만에 발표한 실물 앨범 '별'에 더 많은 팬들의 손길이 머물 수 있기를, 11월 컴백 대전 속에서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노을이 음반 판매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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