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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순위] '이변 NO' 레알마드리드-맨시티-바이에른뮌헨 완승, 16강 유력한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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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순위] '이변 NO' 레알마드리드-맨시티-바이에른뮌헨 완승, 16강 유력한 팀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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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8일(한국시간)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매치데이4 일정에서 이변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AS로마(이탈리아), 발렌시아(스페인)까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어떤 팀이 16강 진출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을까.

레알은 8일 체코 두산 아레나에서 열린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3승 1패(승점9)로 같은 날 CSKA모스크바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AS로마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 가레스 베일이 8일 플젠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전반 20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동작 하나로 수비 5명을 무력화시키더니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3분 뒤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잘라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머리로 연결했고 벤제마가 재차 헤더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40분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문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머리를 대 뒤에 있던 베일에게 넘겼다. 베일은 침착한 논스톱 슛으로 팀 4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토니 크로스가 한 골 더 추가한 레알은 5-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2연승이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 이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 째다. 

F조 맨시티는 ‘안방’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무려 6-0으로 제압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페널티킥 2개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가 1골씩 더했다. 

1차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진 뒤 3연승(승점 9)을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호펜하임(독일·승점 3)과 비긴 리옹은 1승 3무(승점 6) 4경기 무패행진으로 2위에 자리했다.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오른쪽 두 번째)가 멀티골로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AFP/연합뉴스]

 

E조 뮌헨은 홈에서 AEK아테네를 2-0으로 잡고 3승 1무(승점 10)로 벤피카(포르투갈·승점 4)와 비긴 아약스(네덜란드·승점 8)를 누르고 그룹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H조 선두 유벤투스(이탈리아·승점 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승점 7)에 1-2로 일격을 당한 사이 발렌시아는 영 보이스(스위스)를 3-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5를 확보해 유벤투스와 맨유를 추격했다.

본선에 오른 32개 팀이 모두 4경기씩 치른 가운데, 4연승을 거둔 팀은 없어 아직까지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없지만 어느 정도 토너먼트 진출팀의 윤곽이 보이고 있다.

A조에선 나란히 승점 9를 쌓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B조와 D조에선 3승 1무씩 거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FC포르투(포르투갈)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가장 치열한 조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다. 리버풀(잉글랜드)과 나폴리(이탈리아)가 승점 6,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승점 5,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승점 4로 첨예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리버풀이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PSG가 리버풀을 안방에서 맞이해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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