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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K리그 유스' 한국 U-17 대표팀, 레버쿠젠-묀헨글라드바흐 U-19팀 상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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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K리그 유스' 한국 U-17 대표팀, 레버쿠젠-묀헨글라드바흐 U-19팀 상대하는 이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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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김경량(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독일 전지훈련을 떠난다. 레버쿠젠, 묀헨글라드바흐 등 독일 명문 클럽 유스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한 뒤 9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한다. 독일에서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 명문 레버쿠젠, 묀헨글라드바흐, 프랑크프루트, 쾰른, 뒤셀도르프 U-19팀과 총 5차례 평가전을 펼친 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독일 전지훈련을 떠나 U-19팀들을 상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과 202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전원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로 구성됐다. 지난달 U-16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던 ‘김정수호’ U-16 대표팀 역시 대부분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들로 팀을 이뤄 수준높은 축구를 구사했던 만큼 기대를 모은다.

김경량호는 독일에서 한 단계 위 연령대인 U-19팀과 경기를 치른다. 체격 조건이 좋을뿐만 아니라 경험적으로도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형님'들과 맞대결을 통해 국제 대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난 4일 2018 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정정용호가 올 5월 프랑스에서 열린 U-21 대회 툴롱컵에 참가했던 것과 같은 이유다.

■ U-17 대표팀 독일 전지훈련 일정

△ 11월 11일(일) 14:30  1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9
△ 11월 13일(화) 18:30  2차전 vs 레버쿠젠 U-19
△ 11월 15일(목) 19:15  3차전 vs 쾰른 U-19
△ 11월 17일(토) 11:00  4차전 vs 묀헨글라드바흐 U-19
△ 11월 19일(월) 18:00  5차전 vs 뒤셀도르프 U-19
* 시간은 현지시간. 장소는 해당 구단 클럽하우스.

■ 한국 U-17 축구 대표팀 독일 전지훈련 명단

△ GK = 김정훈(전주영생고) 민동환(울산현대고)
△ DF = 김주환(포항제철고) 박진성(전주영생고) 오상준(부산개성고) 최원창(인천대건고) 이진용(대구현풍고) 박규현(울산현대고) 김상준(수원매탄고)
△ MF = 김성민(서울오산고) 권민재 권혁규(이상 부산개성고) 황재환(울산현대고) 강지훈(인천대건고) 고영준(포항제철고)
△ FW = 최세윤(인천대건고) 오현규(수원매탄고) 임도훈(대구현풍고) 박건우(포항제철고) 정한민(서울오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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