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박해진이 국경을 넘나드는 '황금 인맥'을 과시했다.

박해진은 지난 11일 17년 전통에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중국 인기 예능프로 후난TV ‘쾌락대본영’의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 하경이 "아시아 모델 어워드에서 모델상을 받았는데 중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델은 누구냐"고 묻자 박해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장량"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중국의 유명디자이너 마크장, 중국의 국민배우 오수파의 러브콜을 받아 눈길을 끈데 이어 중국의 인기 모델이자 배우인 장량과의 친분이 알려지며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장량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중국버전 ‘아빠 어디가 시즌1’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해진은 "중국판 '아빠 어디가'를 봤는데 아주 재밌더라. 조카와 함께 출연해 장량과 그의 아들 텐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자 소속사 대표의 인연으로 친분을 나누게 됐다.

박해진의 '쾌락대본영' 녹화 소식을 접한 장량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빨리 베이징에 놀러와요. 박해진이 베이징 오리 요리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베이징 오리를 대접할게요"라고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해진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이자 친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당시 한국 활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박해진과 함께라면 뭐든 하고싶다"고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박해진 또한 웨이보를 통해 "장량, 베이징 덕 먹으러 얼른 중국에 갈게요. 저는 이제 한국으로 갑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쾌락대본영'은 오는 22일 중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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