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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우승' 전인지, 여성 기업임원들과 리더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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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우승' 전인지, 여성 기업임원들과 리더십 이야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08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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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 전인지가 여성 리더들과 한 자리에 섰다.

전인지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WIN(Women in INnovation)이 주최한 제20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다양성을 포용하는 리더십: 젠더와 세대 갈등을 넘어서’에 참석, 리더십을 이야기했다.

전인지는 황지나 한국지엠주식회사 홍보부문 부사장이 사회를 맡은 특별대담 세션에서 SAP 이사회 임원인 제니퍼 모건 미주·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사장과 리더십 인사이트를 논했다.

 

▲ 전인지(가운데)가 황지나 부사장(왼쪽), 모건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WIN 제공]

 

전인지는 지난달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2년 1개월 만에 맛보는 영예였다. 

오랜 슬럼프를 떨친 그는 “역경 없는 도전은 없다”며 “우승컵과 멀리 있던 시기에도 부정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준우승 5회, 3위 2회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전인지는 올 시즌 최고성적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2위일 정도로 고생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24세가 되기 전까지는 단지 우승이 목표였다”며 “지금은 우승 외에도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인지를 초청한 WIN은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황지나 부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여성이 사회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차별과 환경적 제약을 뛰어넘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노하우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9년부터 연 2회씩 여성리더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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