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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아스날, 15G무패-32강 진출에도 '울상'? 첼시-레버쿠젠도 토너먼트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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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아스날, 15G무패-32강 진출에도 '울상'? 첼시-레버쿠젠도 토너먼트 선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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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세가 좋은 아스날과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토너먼트에 선착했다. 그렇지만 아스날은 15경기 무패(12승 3무) 행진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찝찝한 경기를 펼쳤다.

아스날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E조 4차전 홈경기에서 스포르팅CP와 0-0으로 비겼다. 무승부에도 불구, 3승 1무(승점 10)를 쌓고 1위를 지킨 아스날은 2위 스포르팅을 제외한 나머지 2팀과 승점차를 7로 벌려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 대니 웰백이 9일 스포르팅CP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조기에 교체아웃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그러나 손실도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다친 대니 웰백이 장기 부상에 빠질 조짐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웰백은 전반 25분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착지 도중 부상을 당해 피에르 오바메양과 교체됐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웰백은 발목에 큰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할 전망이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늘 밤 최악의 소식은 웰백의 부상이다. 심각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팀 동료 메수트 외질과 아스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산티 카솔라(비야레알) 역시 SNS를 통해 쾌차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설상가상 후반 27분 리히슈타이너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피치를 빠져나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근심이 깊어졌다. 

아스날은 후반 42분 스포르팅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우위 상황을 맞았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점유율 64-36, 슛개수 14-4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망을 출렁이지는 못했다.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게 0-2로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골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처음이라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EPL에서 8승 3무 무패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벨라루스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바테 보리소프와 L조 원정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주말 EPL 경기에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조별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이 밖에 라치오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디나모 자그레브, FC 취리히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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