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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류지혁-SK와이번스 최항, 흥미로운 라인업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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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류지혁-SK와이번스 최항, 흥미로운 라인업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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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 라인업이 흥미롭다. 두산 베어스는 오재일을 빼고 류지혁을, SK 와이번스는 박정권을 빼고 최항을 쓴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이 10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플레이볼한다. 두산과 SK는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허덕이는 오재일을 빼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류지혁을 1루수로 넣는 변화를 줬다.

 

▲ 두산 류지혁. [사진=스포츠Q DB]

 

류지혁은 전날 4차전 5회말 수비 때 오재일 대신 투입됐다.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동민의 우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건져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건우(우익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류지혁(1루수)-정진호(좌익수) 순으로 타석에 등장한다.

타격감을 회복한 박건우가 6번에서 5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전날 좌익수로 나서 멀티히트 깜짝 활약을 펼친 백민기는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SK 최항. [사진=스포츠Q DB]

 

SK는 1차전 최우수선수(MVP) 박정권을 제외했다. 4경기 타율 0.154(13타수 2안타)로 ‘가을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최항이 지명타자 중책을 맡았다.

최항은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필승 카드 안우진의 공을 때려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날린 적이 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좌익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오더를 짰다.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5차전 선발은 세스 후랭코프(두산), 박종훈(S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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