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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절실' 한국도로공사 결국 외인 교체, 이바나→'세네갈 출신' 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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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절실' 한국도로공사 결국 외인 교체, 이바나→'세네갈 출신' 듀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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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결국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세네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파토우 듀크(33)의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서울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듀크는 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811점(공격 성공률 43.2%)을 쌓았다.

듀크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특히 우승팀 도로공사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2017~2018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파토우 듀크(사진)가 이바나 네소비치를 대신해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올 시즌 태국무대에서 활약한 듀크는 취업비자를 받은 후 입국해 입단으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하는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752득점을 올리며 한국도로공사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던 세르비아 출신 이바나 네소비치(30·등록명 이바나)는 올 시즌 5경기 41득점에 그쳤다. ‘디펜딩 챔프’ 한국도로공사는 ‘주포’의 부진에 3승 3패(승점 7)로 5위에 처져있다. 비시즌에 몸 관리에 소홀해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평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부진에 최근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에 나섰다. 그 사이 윙 스파이커(레프트) 박정아가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뽑아내며 간판 공격수 역할을 도맡고 있는 실정이다.

반전을 위해 일찌감치 외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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