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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미세먼지 나쁨, 맑은 날씨에도 뿌연 하늘 계속...서울 기상관측소 현재 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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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미세먼지 나쁨, 맑은 날씨에도 뿌연 하늘 계속...서울 기상관측소 현재 기온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1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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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가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 특히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울산, 경북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맑은 날씨에도 하늘을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면서 서울 기상관측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기상관측소에서 발표한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이후 3.7~3.9도를 오가던 서울 기온은 8시 33분이 돼서야 4도를 기록했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날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정시관측 자료에는 서울 3.3도, 인천 5.5도, 청주 5.5도, 춘천 0.5도, 강릉 6.8도, 대전 5.1도, 전주 6.8도, 대구 10.1도, 포항 11.0도, 광주 7.2도, 창원 10.8도, 부산 11.6도, 제주 13.5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강수대는 시속 7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2시간 이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어제(11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상태다.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오늘(12일)도 계속된다.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울산, 경북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일부 중부와 대부분 남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됐기 때문에 높은 농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화창한 날씨 속 피부에 악영향을 질 수 있는 자외선 지수는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햇볕에 노출 시 2~3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낮에는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실시간 대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기온을 확인하고 옷차림을 단단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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