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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집사부일체' 노희영, 제 2의 백종원 될까? 탈세·독설까지… 시청자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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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집사부일체' 노희영, 제 2의 백종원 될까? 탈세·독설까지… 시청자들 '비판'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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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유명 한식 뷔페부터 제과, 이제는 YG푸즈의 대표직까지… 요식업계의 '황금 손'이라고 불리는 노희영이 이번에는 '사부'로 등장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요식업계의 황제라는 백종원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슈가보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과는 상반된다.

11일 SBS '집사부일체'에는 사부로 노희영 대표가 출연했다. 노희영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알아주는 인사로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푸드의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노희영 대표의 과거 논란 때문이다.

 

'집사부일체' 노희영 대표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노희영 대표는 CJ그룹 브랜드 전략 고문으로 재직하던 당시인 2014년 탈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CJ를 퇴사한 그는 YG 푸즈의 대표가 됐다.

비단 탈세 논란만이 노희영 대표에 대한 시청자들의 차가운 시선의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집사부일체'에서 등장한 노희영 대표의 발언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집사부일체'에서 각 멤버들의 '나만의 도시락'을 평가하는 시간에서 노희영 대표는 차가운 독설로 시선을 모았다.

'집사부일체'의 육성재는 자신의 귀차니즘을 예로 들며 "귀찮아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희영 대표는 "그렇게까지 귀찮을 정도면 살아야 할까요?", "귀찮으면 어떻게 슈퍼스타가 되지?"라며 독설을 했다. 

이미 요식업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예능계에 안착한 예시가 있다. 바로 백종원이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손쉬운 요리 레시피로 스타덤에 오른 백종원은 이후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성공시켰다.

백종원의 성공 비법은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화법이다. "참 쉽쥬?"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백종원은 요리 초보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공한 요식 사업가지만 푸근한 그의 캐릭터는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백종원 열풍'을 일으켰다.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에 방송인 뿐만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출연하고 있다. YG푸즈에 입사하며 요식업과 한류 콘텐츠의 융합을 꿈꾸는 노희영 대표다. '집사부일체'의 노희영 대표의 출연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노희영 대표의 방송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보다는 불편함을 불러일으켰다.

'집사부일체'는 사회 각 분야의 사부들에게 인생의 가르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노희영 대표의 과거 논란, 독설과 함께 '집사부일체' 프로그램의 '사부 선정 기준'에 대한 시청자들의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요 예능의 강자로 떠오른 '집사부일체'게 시청자들의 비판을 수렴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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