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연우진이 '프리스트'를 통해 데뷔 이래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과연 연우진은 엑소시스트 오수민 역으로 분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연우진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의 신념과 의지에 대한 부분이 제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과 잘 맞아들었다.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품과 캐릭터 준비하는 게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내년이면 데뷔 10년차에 접어드는데 그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쯤에 제가 단편 작업을 하고 올해 또 단편 작업을 했는데 '프리스트'까지 가장 오랜 공백기를 가진 것 같다. 스스로의 정체성과 연기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이었다"며 "처음부터 장르물을 해야겠다기보다 작품의 메세지와 철학이, 제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과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우진은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고, 장르물이나 멜로, 코미디에 차이점을 두지 않았다. 그전보다 동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액티브한 느낌이 있어서 굴러가는 느낌이다. 마지막까지 잘 소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로, 오는 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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