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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박세웅 수술대 오른다, 롯데자이언츠 내년 마운드 농사도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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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박세웅 수술대 오른다, 롯데자이언츠 내년 마운드 농사도 난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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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영건 박세웅(23)이 팔꿈치 수술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롯데 구단은 12일 “박세웅이 금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재활 기간은 6개월가량 소요된다. 실전 적응기간까지 고려하면 박세웅은 내년 시즌 후반기에나 1군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 롯데 오른손 투수 박세웅. [사진=연합뉴스]

 

2018시즌 롯데는 마운드, 특히 선발진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롯데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5.66으로 10개 구단 중 9위다. 리그에 포스트시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까지 쉬지 않고 달린 박세웅은 올해는 팔꿈치 통증 여파로 1승 5패 평균자책점 9.92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승 6패에 평균자책점 3.68을 찍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던 박세웅이 내년 시즌 절반가량 자리를 비운다면 롯데로선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노경은이 올 시즌 반등했고 김원중도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 이하였고, 송승준도 노쇠화가 뚜렷이 보였다.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이 없다면 내년 시즌 선발 농사도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박세웅이 공백기를 가지게 된 롯데가 어떤 대비책을 마련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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