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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아가메즈 26점' 우리카드, 한국전력 8연패 빠뜨리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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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아가메즈 26점' 우리카드, 한국전력 8연패 빠뜨리며 3승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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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가 꼴찌 수원 한국전력을 개막 8연패 늪에 빠뜨렸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홈경기서 26점을 폭발한 리버맨 아가메즈의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0(29-27 25-14 25-20)으로 이겼다.

3승 5패 승점 10이 된 우리카드는 5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양 팀 최다인 26점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나경복도 12점을 내며 뒤를 받쳤다.

 

▲ 아가메즈(12번)가 12일 한국전력전에서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외국인 선수가 빠진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20득점, 이틀 전 우리카드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최홍석이 10득점으로 분전하고도 8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승점은 2.

역대 최장인 개막 8연패는 2012~2013시즌 드림식스, 2013~2014시즌 러시앤캐시 이후 남자부 통산 3번째 불명예 기록이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왔다. 24-18로 앞서다가 연속 7점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여기서 아가메즈가 퀵오픈을 성공한 우리카드는 27-27 동점에서 상대 공격 범실,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우리카드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초반 6-2로 앞선 우리카드는 11-7에서 연속 3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19-13에서 다시 연속 4점을 뽑으면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가져온 우리카드는 홈에서 완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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