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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조민아, 베이커리 폐업 이어 타로심리상담사 자격 취득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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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조민아, 베이커리 폐업 이어 타로심리상담사 자격 취득에 누리꾼 갑론을박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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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쥬얼리 전 멤버로 베이커리를 폐업하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선 조민아에게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12일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에 앞서 눈길을 끈 건 자신이 직접 올린 타로심리상담사 자격증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에서 지난 7일 발급받은 이 자격증을 통해 조민아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걸 알렸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타로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고 전한 그는 "지난 5년간 베이킹클래스를 듣기 위해 저한테 왔던 수강생들이 베이킹 기술과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들을 배워가면서 저를 만나 힐링하고 간단 이야길 참 많이 했다"면서 "아픔을 겪어본 사람이 상처의 차가움과 치유의 따뜻함을 안다. 많이 아팠었고 크게 상처 입었었지만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아내 매일 실천하며 살아가는 제가, 그저 잘 들어줌으로써 타인의 답답한 속내를 풀어줄 수 있다는 게, 제게도 보람이고 행복이었다"고 타로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이유를 설명했다.

조민아는 "노인복지, 아동심리쪽 관심도 있어서 공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13개의 자격증들을 바탕으로 매일 요가하며 디저트 만드는 공인중개사 겸 상담사하면 진짜 재미나겠다"는 희망에 부푼 이야기도 덧붙였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하지만 조민아가 타로심리상담사로 나선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본인 자신의 심리도 불안정한 상황에 누가 누구의 심리를 상담하냐"는 의견이다. 

"도전하는건 좋지만 뭐든 부풀려서 말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누리꾼의 댓글도 많은 공감을 얻어 댓글창 상단에 위치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베이커리 가격 논란을 의식해 비꼬는 댓글도 적지 않다. "타로 상담 30분에 얼마냐", "회당 10만원", "우주여신인데 10분에 20만원 예상한다" 등 부정적 의견이 주를 이룬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변신에 변신을 꾀하고 있는 조민아의 노력이 칭찬 받을만하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13개 자격증을 따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어떻게든 자격을 따내서 돈벌이하는 건 긍정적"이란 댓글도 보인다. 

앞서 12일 조민아는 같은 계정으로 조민아 아뜰리에 폐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베이킹클래스 가르치던 생각이 난다"며 "5년이 지난 지금은 건강을 잃어 안 아픈 곳이 없고 온몸이 다양한 상처에 손도 망가져 볼품 없어졌지만 더 많은 것들을 얻어 행복하다"는 말로 5년간의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단 사실을 알렸다.

아역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던 조민아가 타로심리상담사로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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