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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 향년 95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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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 향년 95세로 별세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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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토르·어벤저스 등 다양한 영화 카메오 출연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 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CNN등 현지 언론은 스탠 리 명예회장이 LA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탠 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연합뉴스]

 

‘마블의 아버지’라는 애칭을 가진 스탠 리는 동료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인물로 유명하다.

스탠 리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당시 큰 인기를 끈 '캡틴 아메리카' 각본 일부를 쓰기 시작한 후 였다. 이를 통해 스탠리는 만화 원작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마블 코믹스를 대형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그늘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에 카메오로 자주 출연해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마블 팬들에게 영화에 등장하는 스탠 리의 모습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로 인식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한 스탠 리는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에 초석을 다진 스탠 리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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