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이슈Q] 박채경, 음주운전 블랙박스 영상에…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 '윤창호법' 다시 주목
상태바
[이슈Q] 박채경, 음주운전 블랙박스 영상에…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 '윤창호법' 다시 주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1.1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하마터면 더욱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배우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일명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채경에게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채경은 지난 8일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박채경읠 음주운전 사고 피해차량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에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된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를 떠올리는 이들도 많다.

 

배우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채널A 뉴스 화면 캡처]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가해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했고, 피해자 윤창호 씨는 가해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지난 11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윤창호 씨의 친구들이 초안을 꾸린 '윤창호 법' 역시 화제를 모았다. 윤창호 법은 음주운전 가중 처벌 기준과 음주운전 기준 수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윤창호 법'은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의 발의해 현재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케 했을 때 현재 법안으로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있다. 윤창호 법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최소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삼진아웃제'인 현재의 음주운전 처벌과 달리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할 경우 가중처벌 된다.

박채경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31%다.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 당시 가해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1%였다. 사고 당시 박채경의 상태는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보다 높은 혈중 알코올 수치였다.

지난 8월에는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황민 씨가 음주 중 운전으로  동승자를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이 때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로 연예계 스타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