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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바람 뺀 공 사용? NFL,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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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바람 뺀 공 사용? NFL, 조사 착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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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 "늘상 나오는 이야기" 부정 의혹 일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뉴잉글랜드가 고의로 공의 바람을 뺐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사무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잉글랜드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45-7(14-0 3-7 21-0 7-0)로 완파하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 뉴잉글랜드가 바람 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AFC 결승 인디애나폴리스전에서 뉴잉글랜드 타이트엔드 롭 그론코브스키가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공이 논란을 일으켰다. 전반전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뉴잉글랜드는 폭우가 쏟아지던 3쿼터 초반 공격권을 쥐고 있을 때 공을 바꿨다. 이후 터치다운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이는 콘퍼런스 결승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차 승리였다.

공 교체 이후 경기가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되자 인디애나폴리스 지역 방송은 “고의로 공기압을 낮춘 공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의 바람이 빠지면 잡거나 패스를 하는데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NFL 심판들은 경기 시작 2시간15분 전 사용될 공 12개를 조사한 후 승인된 공만 경기에 사용한다. 함부로 공을 바꾸다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 팀의 감독이나 구단 임원이 2만5000 달러(27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뉴잉글랜드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빌 벨리칙 감독은 "NFL 사무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쿼터백 톰 브래디는 지역 라디오방송 WEEI 인터뷰를 통해 "이런 시점에서는 늘상 나오는 이야기"라며 가볍게 웃어 넘겼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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