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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양팀 최다 17점 폭발, 페네르바체 격파 선봉 [터키여자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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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양팀 최다 17점 폭발, 페네르바체 격파 선봉 [터키여자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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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연경은 1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술탄리그) 페네르바체전에서 17점을 뽑아내며 엑자시바시의 세트스코어 3-0(26-24 27-25 26-24) 승리를 견인했다.

 

▲ 김연경(가운데)이 14일 페네르바체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엑자시바시 공식 트위터 캡처]

 

시즌 개막 전 컵 대회에서 우승했던 엑자시바시는 리그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독 선두. 반면 페네르차체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의 터키 친정팀이다.

20대 초반 한국과 일본을 누비며 선수 생활을 한 김연경은 2011년 여자 프로 리그에서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터키 리그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터키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은 2016~2017시즌까지 6년간 뛰었다.

페네르바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김연경은 팀의 리그 우승 2회, 터키 컵 2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1회, CEV컵 1회 우승을 견인하며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2017~2018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엑자시바시로 이적하며 터키 리그로 복귀했다.

이날도 공수에서 맹위를 떨친 김연경은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폭발했다.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 공격득점 14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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