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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신병주 교수, 두 번째 강의… '두 얼굴의 왕, 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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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신병주 교수, 두 번째 강의… '두 얼굴의 왕, 광해'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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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신병주 교수가 연산군에 이어 광해군에 대한 강의를 이어간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는 건국대 신병주 교수는 '조선의 탄핵 군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신병주 교수 [사진=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공]

 

이날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연산군 이야기에 이어 '두 얼굴의 왕, 광해'를 주제로 문답을 이어간다. 신병주 교수는 집권 초기 폭군이 아니라 성군으로 백성들에게 사랑 받았던 광해군의 이야기를 전한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광해군은 전란의 상처와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 대동법을 실시했다. 신 교수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속 모습처럼 대동법 시행을 위해 반대하는 대신들과 싸웠던 노력을 설명한다.

신병주 교수는 전쟁 당시 소실된 서적을 재간행하고 동의보감을 편찬하는 등 다방면으로 성군의 모습을 보여준 광해의 개혁 정치에 대해 설명한다.

 

신병주 교수 [사진=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공]

 

또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신병주 교수가 "광해군에게 김치를 뇌물로 바치면 정승 자리를 얻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광해군은 어린 시절부터 '면접의 신'으로 알려지며 총명함이 남달랐지만, 정작 아버지 선조 관심을 받지 못해 세자 책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신 교수는 "전쟁 후 백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광해의 지위는 공고해질 것으로 보였지만, 선조는 19차례나 선위 파동을 일으키며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신병주 교수는 "광해는 적장자로 선조의 총애를 받았던 영창대군을 죽인 뒤부터 미신을 신봉하며 왕권을 지키려 했다"며 "특히 궁궐을 짓기 위해 김치 등의 뇌물을 바치는 자에게 정승도 주는 일이 빈번해 당시에 '김치정승'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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