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 1편이 11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4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베스트셀러 11월 2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 1편이 지난 주 대비 2계단 상승한 순위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4주차, 5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골든아워'가 1주일만에 1위를 되찾은 것이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인 중증외상센터의 기록을 담으며 이국종 교수가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위는 지난 주 1위였던 김난도 교수 외 8명의 공저가 참여한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이름을 올렸다.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제작한 도서로 2019년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책이다.
이어 조던 B 피터슨 작가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가 3위를 기록했다. 조던 B 피터슨 작가는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이 책을 통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현실적이고 유용한 지혜를 담았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2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지난 주 6위를 기록했던 '수미네 반찬'은 이번 주 베스트셀러 4위를 기록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속 레시피를 책으로 엮었으며, '김수미표 요만치 레시피북'이란 부제로 수미 반찬, 코다리조림, 오징어채 간장볶음, 검은 콩국수 등 다양한 레시피를 담고 있다.
5위는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 2편이 이름을 올렸다. 6위에는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8'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의 '고 녀석 맛있겠다' 12권 세트 특별 보급판이 7위를 기록했다.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지난 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8위를 유지했다. 9위에 오른 야쿠마루 가구 작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외국 소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10위에 등극하며 여전한 에세이 열풍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