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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어나이 39점 폭발'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에 설욕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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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어나이 39점 폭발'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에 설욕 (프로배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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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윙 스파이커(레프트) 어도라 어나이의 활약을 앞세운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에 설욕했다. 수원 현대건설은 올 시즌 8전 전패로 정규리그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0 25-22)로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패한 것을 설욕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3승 3패(승점 11) 4위로 도약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승점 12) 인천 흥국생명을 바짝 뒤쫓았다.

 

▲ 어나이(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14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득점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1라운드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에 밀렸던 IBK기업은행 어나이가 39점(공격성공률 44.18%)을 뽑아내며 24점(공격성공률 34.48%)을 올린 알레나에 앞섰다. 

알레나는 1세트부터 8점(공격성공률 54.55%)을 따내며 펄펄 날았지만 IBK기업은행이 2세트부터 어나이에다가 김희진, 김수지 등 국내 공격진까지 살아나며 내리 3세트를 스윕했다.

2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 16-15에서 어나이가 퀵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18-15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그대로 승기를 굳히며 3세트도 가져갔다.

4세트에도 어나이의 활약이 빛났다. 14-16에서 어나이의 오픈 공격으로 격차를 좁힌 뒤 알레나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되며 동점이 됐다. 이어 어나이가 2차례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 18-16으로 달아났다. 어나이는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한 뒤 24-22에서 다시 한 번 점수를 올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같은 날 수원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맞아 세트스코어 0-3(18-25 23-25 20-25)으로 완패하며 올 시즌 8전 전패(승점 1)를 당했다. 

지난 시즌까지 확장하면 정규리그 14연패로 정규리그 기준 팀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해 2월 25일 있었던 지난 시즌 서울 GS칼텍스전부터 14경기째 정규리그에선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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