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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가뭄' 성남, 브라질 공격수 부에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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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가뭄' 성남, 브라질 공격수 부에노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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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부리그 팀들 두루 거치며 활약, "팀에 적응해 많은 골 넣고 싶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성남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카르도 부에노(28)를 영입,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성남은 20일 “브라질 1부 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부에노를 영입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양자의 합의에 의해 비공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7년생인 부에노는 아틀레티고-MG, 팔메이라스, 피게렌시 등 브라질 1부 리그 팀들을 두루 거치며 활약했다. 그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 신체 조건이 좋고 골대 앞에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골 넣는 감각이 뛰어나 올 시즌 성남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 성남이 부족한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브라질 1부리그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부에노(사진)를 영입했다. [사진=성남FC 제공]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32골을 넣은 데 그친 성남은 K리그 클래식 12개팀 중 득점 11위에 머물렀다. 2013년 14골을 넣었던 공격수 김동섭이 지난해 4골에 그쳤고 황의조도 28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했다. 확실하게 골을 책임질 수 있는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때문에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부에노는 성남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카드다.

계약이 완료되자마자 순천 전지훈련장으로 향한 부에노는 구단을 통해 “성남이 K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에 성남을 선택하게 됐다. 빨리 팀에 적응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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