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한국 수도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측 풋볼 팬타지움에서 2018 맨시티 트로피 투어가 열린다.

축구팬은 맨시티가 품은 EPL·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내부 전시공간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기념 촬영할 수 있다.

이벤트도 있다. 맨시티 유소년 코칭스태프가 팬타지움 외부에 설치된 잔디구장에서 참가자들을 상대로 축구 클리닉을 연다. 선착순 현장 접수.

맨시티 마스코트 ‘문체스터’, ‘문빔’과 포토타임, 페이스페인팅, 축구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액티비티 게임 등도 준비돼 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맨시티에서 8시즌 활약한 레전드 폴 디코프와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구단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풋볼 팬타지움은 대한축구협회가 기존의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 오픈한 체험형 축구 뮤지엄이다.

골키퍼, 프리킥, 슈팅 등 VR 가상체험 기술을 이용, 실제 경기장에서처럼 생생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국가대표로 변신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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