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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직' DB 윌리엄스 더블더블, KGC 대파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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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직' DB 윌리엄스 더블더블, KGC 대파 선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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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이 ‘하위권 반란’을 일으켰다.

DB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92-65 낙승을 거뒀다.

공동 8위였던 DB는 단독 8위로 반 계단 상승했다. 5승 9패. 5연승을 달리던 KGC는 2위는 지켰으나 3위 서울 SK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9승 5패.

 

▲ DB에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 더블더블로 대승에 앞장섰다. [사진=KBL 제공]

 

‘정규직’ 직장을 얻은 리온 윌리엄스가 이상범 DB 감독을 웃게 했다. 서울 SK, 고양 오리온을 거쳐 DB 초록 유니폼을 입은 그는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저스틴 틸먼을 지우는 맹활약을 펼쳤다. 19점 18리바운드.

DB는 화려한 개인기를 보유한 마커스 포스터(25점)와 박병우, 윤호영, 박지훈, 이지운 등의 외곽포를 더해 지난 현대모비스전 대패(83-109) 후유증을 말끔히 씻었다.

전반을 39-30으로 마감한 DB는 후반 턴오버를 남발한 KGC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10연패 중이던 꼴찌 고양 오리온은 잠실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91-68로 대파했다.

최진수, 대릴 먼로, 최승욱, 제쿠안 루이스, 허일영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만큼 공격 루트가 다채로웠다. 최진수는 2쿼터에 10점을 집중시켜 삼성의 전의를 꺾는데 앞장섰다.

벤 음발라와 결별하고 새로 삼성에 합류한 유진 펠프스는 21점 11리바운드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팀원들과 조직력은 더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4승 10패로 9위다. 오리온이 3승 11패로 삼성을 턱밑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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