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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견인-득점왕 유력' 경남 말컹, K리그 '별중의 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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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견인-득점왕 유력' 경남 말컹, K리그 '별중의 별'까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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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후보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시즌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던 말컹(24·경남FC)이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별중의 별로 등극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번 시즌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 말컹(오른쪽 두 번째)가 K리그2에 이어 K리그1에서도 MVP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말컹은 제리치(강원FC), 주니오(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과 함께 K리그1 MVP 후보에 올랐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CSL) 진출설이 돌고 있는 말컹이 K리그1·2를 모두 제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말컹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26골 5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하고 있다. 말컹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경남의 승격을 견인한 공을 인정받아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득점왕이 유력할 뿐만 아니라 도민구단 경남이 2위에 자리하며 ACL티켓을 따내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제리치는 24골로 말컹을 추격하고 있다. 득점 3위 주니오는 21골을 넣으며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행에 큰 몫을 했다. 이용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13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큰 활약을 펼쳤다. 도움 3위에 올라있다.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가 발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정승원(대구FC), 한승규(울산), 송범근(전북), 강현무(포항 스틸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정승원은 30경기에서 4골 3도움, 한승규는 29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데뷔한 골키퍼 송범근은 28경기에서 16골만 내주고 클린시트를 무려 19회나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을 도왔다. 강현무도 36라운드 전 경기에 출장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K리그1·2 최우수감독상 후보는 K리그1 김종부(경남), 김도훈(울산), 최강희(전북), 최순호(포항) 감독과 K리그2 고종수(대전 시티즌), 최윤겸(부산 아이파크), 남기일(성남FC), 박동혁(아산 무궁화) 감독이다.

 

▲ K리그2 MVP 후보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나상호와 황인범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MVP를 두고는 득점왕 나상호(광주FC)를 비롯해 황인범(대전), 호물로(부산), 민상기(아산)가 경쟁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내달 3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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