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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토요일 본격 추위 시작... 기상청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 농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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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토요일 본격 추위 시작... 기상청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 농도 급증"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1.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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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금요일 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짐과 함께 토요일 주말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또한 발효될 것으로 보여 외출을 앞둔 사람들은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은 쌀쌀한 겨울 추위가 시작됨과 함께 중국발 스모그로 대기질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11월 17일 내일날씨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특히 강원영동은 가끔 구름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인 비소식이 있겠다.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며,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이에 따라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1도, 청주 2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 울릉도 8도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 지역은 쌀쌀한 기온과 함께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2도,춘천 10도,강릉 13도,대전 12도, 광주 14도,대구 15도, 부산18도,창원 15도, 울산 16도,제주 15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짐에 따라 기온별 맞춤 옷차림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WHO 권고기준에서 미세먼지 기준이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을 또한 줄을 잇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는 등 대기질의 악화가 예상된다. 특히 일부 남부지역의 경우 대기 정체 현상이 발생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번 미세먼지가 국내에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남동쪽으로 밀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18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토요일보다 낮아져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다. 근래 갑작스러운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각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자 한자면, 기상청 날씨누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일기예보에 이어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의 각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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