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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북부 겨울여행코스의 중심 속초, 양미리·도루묵축제로 관광객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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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북부 겨울여행코스의 중심 속초, 양미리·도루묵축제로 관광객을 부른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1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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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원도 속초시 이마트 건너편 주차장 항만부지에서는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루묵축제가 열린다. 싱싱한 도루묵을 저렴하게 사 먹고, 품바공연 등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속초에서는 최근 양미리축제 이어 도루묵 축제까지 벌이며 풍어를 알리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은 어황이 변변찮았으나 올해 낮은 동해안 수온 덕분에 한류성 어종이 무더기로 잡혀 고성,속초,양양 등지의 상인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속초해변.

도루묵은 길이가 25cm쯤에 이르는 바다물고기이다. 수심 100∼400m의 모래진흙에서 살다가 산란기인 초겨울에 바닷말이 많은 해안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루묵이 해안으로 왕창 몰려오는 12월쯤에는 해변에 통발을 놓고 낚시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고성 거진항,대진항 등이 잘 잡히는 곳으로 소문 나 있다.

일에 대한 성과가 변변찮을 때 쓰는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은 생선 ‘도루묵’에서 유래했다. 선조가 피란 시절 동해안에서 맛있게 먹었던 ‘묵’을 서울에서 먹어보니 옛 맛이 아니어서 자신이 하사한 이름 ‘은어’를 본디 이름인 ‘묵’으로 되돌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도로 묵으로 불리게 돼서 도로묵,도루묵이 됐다는 얘기다.

도루묵. [사진=속초시청]

지난해 12월에는 양양 물치항에서 도루묵축제를 열었으며, 양양도 올해 도루묵 덕분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연안의 수온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그 덕분에 한동안 도루묵,양미리를 비롯한 곰치(물곰),도치(심퉁어,심퉁이) 등으로 요리한 음식을 동해안의 식당에서 푸지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루묵은 구이,찜 등으로 먹을 수 있다. 

속초의 봉포머구리집,청초수물회 등의 식당이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연인의 빵 등으로 유명한 봉프레드도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원도 겨울 여행은 몸에 좋은 바다 먹거리가 풍성하다. 설악산 설경과 짙푸른 바다와 파도,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운치 있는 정자. 청초호와 영랑호 등 그림같이 아름다운 석호와 리조트 숙소.

속초는 강원도 북부 여행코스의 핵심 장소로 큰 관심을 모은다.

속초시는 올 겨울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주민들을 부르기 위해 16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서 속초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행사를 열었다.

속초시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반나절 관광코스, 하루 일정, 1박2일 관광코스 등의 여행 길라잡이 안내를 하고 한다. 지난 7월부터 11월말까지 스탬프투어를 실시해 모바일 기프트콘과 기타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스탬프투어로 추천하는 바닷가 명소는 속초해수욕장,영금정 등대전망대, 장사어촌체험마을 등이다. ‘먹방과 마주서다’라는 테마의 여행코스는 속고관광수산시장,로데오거리,속초먹거리촌 등이다. 

아바이마을과 갯배가 있는 청호동을 비롯해, 설악대교와 금강대교,실향민문화촌 등을 들르는 이북 출신들이 거주하는 실향민 관련 장소들도 둘러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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