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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박지수 또 트리플더블, WNBA '큰물' 효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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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박지수 또 트리플더블, WNBA '큰물' 효과 대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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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미국에서 선진농구를 경험하고 오더니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박지수가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의 완승에 앞장섰다.

KB국민은행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88-77로 물리쳤다.

비시즌 ‘큰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WKBL로 돌아온 박지수는 지난 11일 OK저축은행 읏샷전에서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더니 불과 일주일 만에 또 '팔방미인' 면모를 뽐냈다. 

 

▲ 트리플더블을 이룬 KB 박지수(오른쪽 첫 번째)가 종료 후 상기된 표정으로 상대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박지수의 이날 기록은 11점 2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지막 공격에서 김현아의 3점슛으로 모자랐던 도움 하나를 채우고선 활짝 웃었다.

이틀 전 아산 우리은행과 혈전에서 석패한 KB는 KEB를 제물로 분위기를 바꿨다. 1쿼터에선 7점을 뒤졌으나 국내선수만 뛰는 2쿼터에 열세를 만회한 뒤 3쿼터에 쐐기를 박았다.

카일라 쏜튼이 집요한 견제를 뚫고 28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민정 13점, 심성영 12점, 강아정 10점 등 토종멤버들도 고르게 제몫을 했다.

KB는 개막 4연승 중인 우리은행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승 1패.

반면 2연패에 빠진 KEB는 최하위로 처졌다. 1승 4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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