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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4연승 선두 고공비행, 가스파리니-정지석 38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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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4연승 선두 고공비행, 가스파리니-정지석 38점 합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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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38득점을 합작한 밋차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

 

▲ 대한항공 선수들이 19일 KB손해보험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라운드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이로써 승점 24(8승 2패)를 확보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격차는 승점 7까지 벌어졌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1(3승 6패)로 6위에 머물렀다.

좌우 엔진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가스파리니는 공격성공률 66.66%를 찍으며 21점을 폭발했고, 정지석 역시 17점(공격성공률 56.52%)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5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손현종(17점)과 강영준(12점)이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첫 세트를 22-25로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20-18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 김규민의 속공, 정지석의 블로킹 및 오픈 공격으로 연속 4점을 뽑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 18-18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서브에이스로 2점차 리드를 잡은 후 23-21에서 정지석의 C속공과 가스파리니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여세를 몰아 4세트도 가져온 대한항공은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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