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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테니스 간판' 정현 "올해 80점, 내년엔 더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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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테니스 간판' 정현 "올해 80점, 내년엔 더 높은 곳"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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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스포츠Q(큐) 글 김의겸·사진 주현희 기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올 시즌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현의 후원사 라코스테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팬들과 기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환 아나운서 진행아래 정현은 팬들과 미디어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 정현이 팬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올 시즌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1부에선 짧은 휴식기에 돌입한 정현의 근황을 전했다. ‘팬과의 시간’에서 정현은 팬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답하고 퀴즈를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2부에선 취재진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현은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보지 않아 긴장된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응원받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며 “인터뷰를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시합에 들어가기 전처럼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올 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5위)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물리치며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4월에는 세계랭킹 19위에 오르며 이형택(36위)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세계랭킹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정현은 이후 고질적인 발바닥 부상으로 많은 대회를 놓쳤지만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2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고 부상으로 여러 투어에서 빠지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던 긍정적인 시즌이었다”고 평했다.

 

▲ 정현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테니스 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 해 자신의 활약에 100점 만점 중 70~80점을 부여한 정현은 “작년보다 높은 순위로 마감했지만 몸 관리를 잘 못했기에 만점을 줄 수는 없다”며 “아직까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없어 다음 시즌은 몸 성히 더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정현은 다음 시즌에 대비한 태국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앞서 니시코리 케이(일본·9위)와 이벤트 매치가 예정돼있다.

정현은 오는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드림테니스 대회에 나서는 각오도 들려줬다. “이벤트 경기지만 니시코리와 한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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