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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서울 영하권' 찬 바람에 체감온도 떨어져...서해안 밤 한때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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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서울 영하권' 찬 바람에 체감온도 떨어져...서해안 밤 한때 비 소식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2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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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현재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 사이 그치겠다. 이는 내일(22일)까지 서해안 지역의 날씨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21일 오후 4시 10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22일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은 구름 많겠고, 전남 서해안은 밤 한때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화면 캡쳐]

 

이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22일) 오후에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지방은 내일(22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9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 전망이다. 남부 내륙에서도 모레(2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추워지겠다. 특히 내일(22일)은 낮 기온까지 10도 내외로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에는 서울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9도 등이다. 22일 오후에는 서울 7도, 강릉 9도, 춘천 7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도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늘(21일) 비가 그친 후에는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 사이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풍 피해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강원 북부 산지와 일부 동해안에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 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 에어코리아 화면 캡쳐]

 

비 소식 이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세먼지 가득한 날들이 이어졌으나 내일(22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보통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외된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건조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이 있는 가운데, 찬 바람 부는 날씨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지역별 실시간 기온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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