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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가 불러온 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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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가 불러온 퀸 열풍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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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라이브 에이드' 퀸 무대 즐기려면 싱어롱 극장에서?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현재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에 퀸 열풍을 불어왔다. 이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로 분한 라미 말렉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 OST에 매료된 관객들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라이브 에이드'를 위해 싱어송 시어터를 재방문하고 있다.

지난 31일 한국에서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락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 영화다. 영화는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집중 조명하며 파로크 불사라였던 파키스탄 이민자 청년이 전설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로 거듭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이 과정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의 연기는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가 라이브 공연 중 보여줬던 제스처를 완벽히 습득했고, 프레디 머큐리로 완벽하게 변했다.

극중 노래는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을 비롯한 배우들의 음성을 베이스로 삼았다. 또한 기록을 바탕으로 사전 녹음과 비디오 촬영 등을 통해 실제 공연 모습 등을 재연했다. 여기에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보태거나 그대로 입혔다. 프레디 머큐리의 창법과 음색 등을 빼닮은 퀸의 헌정밴드 ‘퀸 엑스트라 바간자’의 보컬 마크 마텔의 목소리도 한몫했다.

프레디 머큐리 외에도 '보헤미안 랩소디'에 등장하는 배역은 대부분 배우와 닮은 꼴이다. 특히 퀼림 리의 경우 브라이언 메이의 아내에게 “젊은 시절 메이의 외모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로저 테일러 역의 벤 하디, 존 디콘 역의 조셉 마젤로 역시 원래 인물의 성격을 잘 살렸다는 평각를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 [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이후 다수의 음원 사이트에서는 퀸의 노래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외국 곡이 아닌 통합 차트에서 퀸의 노래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그만큼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은 반증하는 사례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는 관객들은 134분의 러닝 타임동안 끊임없이 퀸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이다. 1985년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그대로 재연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만원으로 퀸 콘서트를 보고 온 느낌”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를 주최한 엘튼 존과 밥 겔도프는 “퀸이 쇼를 훔쳤다”고 표현을 하기도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 시퀀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싱어롱 시어터를 선택하는 관객도 늘어나고 있다. 싱어롱 시어터는 관객들이 직접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합창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관이다. 특히 N회차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관객에게 싱어롱 시어터를 추천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락밴드 퀸을 관객들 앞에 다시 소환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불러운 퀸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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