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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부리람 만나는 전북, 울산 바라보는 경남-대구-포항-수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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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부리람 만나는 전북, 울산 바라보는 경남-대구-포항-수원 (종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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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진의 윤곽이 잡혔다. 각 리그별로 아직 최종순위가 가려지지 않은 곳도 있고 리그 간 플레이오프도 치러지지 않았지만 밑그림은 완성됐다.

AFC는 2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는 A~D조까지는 서아시아, E~H조까지는 동아시아로 구분돼 조가 편성된다. K리그 팀들은 E조부터 조별로 한 팀씩 배치됐다.

 

▲ 22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결과가 공개됐다. 울산 현대의 행보에 따라 K리그 팀들의 희비가 운명이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G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만난다. 나머지 2팀은 일본과 중국의 FA컵 우승팀으로 이뤄진다. 일본 FA컵엔 우라와와 가시마, 센다이와 야마가타가 각각 준결승을 앞두고 있고 다음달 9일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중국 FA컵은 베이징과 산동 루넝의 결승전이 남았고 오는 30일 우승팀이 확정된다.

K리그 2위팀은 경남FC와 울산 현대 중 결정된다. 두 팀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정됐지만 아직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경남이 승점 61로 울산(승점 60)에 앞서 있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아 순위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K리그1 2위팀은 E조에서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 동아시아 PO4 승자, 동아시아 PO2 승자와 맞붙고 FA컵 우승팀은 F조에서 광저우(중국), 멜버른(호주), 동아시아 PO3 승자를 상대한다.

F조 보다는 E조가 다소 유리해보이는 게 사실. 그러나 울산이 K리그 2위를 차지하더라도 FA컵까지 우승을 할 경우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이럴 경우 실제 순위와 상관없이 경남이 2위 자격으로 E조에 편성된다.

K리그1 3위팀은 페락(말레이시아)-키치SC(홍콩) 경기의 승자와  내년 2월 19일 홈에서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H조에서 시드니FC(호주), 가와사키(일본), 상하이(중국)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울산이 FA컵 우승을 할 경우 K리그 4위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데, 현재 포항 스틸러스가 승점 53, 수원 삼성이 승점 50,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48로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K리그 일정은 다음달 2일 모두 마무리되고 FA컵 결승은 다음달 5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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