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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역시 WNBA 출신' KB스타즈 박지수, 1라운드 으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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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역시 WNBA 출신' KB스타즈 박지수, 1라운드 으뜸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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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0)가 여자프로농구(WKBL) 1라운드 ‘최고별’로 우뚝 섰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를 경험하며 한층 성숙해진 기량을 뽐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22일 “박지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1표 중 35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을 제치고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트리플 더블 2회를 달성하며 평균 10점, 12.8리바운드, 5.4어시스트, 1.8스틸, 2.8블록을 기록했다. 어시스트와 블록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 청주 KB스타즈 박지수(오른쪽)가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2위(4승 1패)로 선두 우리은행(6승)을 뒤쫓고 있다.

2016~2017시즌 6라운드에서 처음 라운드 MVP를 받은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는 1,3,6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박지수는 WKBL 국내 최장신(198㎝)으로 프로 2년차였던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14.23점, 12.89리바운드, 3.29어시스트, 2.51블로킹의 맹활약으로 KB스타즈를 챔피언결정전에 올렸다. 

이후 박지수는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식스맨으로 한 시즌을 보내며 선진 농구를 접하고 돌아왔다. 올 시즌 KB스타즈가 7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이유는 박지수의 존재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로 결정되는 기량 발전상(MIP)의 영예는 윤예빈(용인 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도합 40표 중 18표를 획득해 14표의 안혜지(수원 OK저축은행)를 따돌렸다. 윤예빈은 5경기에서 8점, 3.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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