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지난해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가 저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는 CGV 단독상영으로 현재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이돌 다큐 영화 최다 관객수를 경신했다. 또한 다음달 7일 개봉하는 '트와이스랜드', '빅뱅 메이드'(2016), 'SMTOWN THE STAGE‘(2015)도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의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19개 도시, 40회의 공연, 55만석의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현장이 오롯이 담겨있다.
영화는 윙스 투어의 순간을 디절트(DESERT), 투게더(TOGETHER), 오션(OCEAN) 세 챕터로 나눠 보여준다. 이와 함께 무대에서 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도 더해졌다.
23일 현재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는 26만9065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빅뱅 메이드', 'SMTOWN THE STAGE‘, ‘젝스키스 에이틴‘ 등 아이돌 뮤지션의 공연을 다룬 영화의 관객수가 다섯자리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의 수치는 놀라운 수준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의 흥행의 가장 큰 이유는 ‘아미(ARMY)’라 불리는 방탄소년단의 탄탄한 팬덤이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진입 이후 아미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줬다. 팬들에 대한 지지가 커질수록 방탄소년단의 인기도 점점 커졌다.
N차 관람이 증가한 것도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다. 방단소년단의 팬덤인 아미는 서로 재관람을 독려하기도 했다. 영화 관람객이 증가하는 주말을 맞아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의 누적 관객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 이후 다음달 개봉하는 트와이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트와이스 랜드’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중 가장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트와이스는 지난 5일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컴백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랜드’는 올해 진행 중인 월드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공연 실황을 담은 트와이스의 첫 영화다. 팬들은 무대 뒤에 선 트와이스의 솔직한 모습과 심경을 빨리 보고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를 담은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가 26만을 돌파하며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 최다 흥행 기록을 세웠다. '번더스테이지 더 무비'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한 ‘트와이스랜드’는 얼마나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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