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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파다르 2연속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의정부원정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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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파다르 2연속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의정부원정 연패 탈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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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의정부 원정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지난 시즌 3전 전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선두 인천 대한항공을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0-25 25-15 35-33 19-25 15-13)로 물리쳤다.

승점 2를 더한 현대캐피탈은 8승 3패(승점 21)로 1위 대한항공(승점 24)을 바짝 뒤쫓았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6위(승점 11) KB손해보험은 승점 1을 보태는데 만족해야 했다.

 

▲ 현대캐피탈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티안 파다르(왼쪽 3번째)를 앞세워 의정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2를 챙겼다. [사진=KOVO 제공]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백어택 14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 포함 29점(공격성공률 61.11%)으로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주전 세터 이승원의 진두지휘 아래 문성민과 전광인도 13점씩 내며 승리를 도왔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웃었다. 8-8로 맞선 상황에서 펠리페(7점)와 손현종(6점)이 맹활약하며 격차를 벌렸고 시종일관 리드를 지켜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높이와 서브의 힘으로 KB손해보험을 괴롭혔다. 블로킹 개수에서 3-1로 앞섰고 서브에이스도 4-0으로 제압했다. 파다르가 7점을 올렸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치열한 듀스가 펼쳐졌다. 23-22에서 펠리페에게 2점을 내줬지만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9-29 이후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을 뽑아냈고 파다르가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파다르는 3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4세트를 접전 끝에 다시 KB손해보험에 내준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를 갈랐다. 11-10에서 KB손해보험 손현종의 퀵오픈 공격과 황두연의 블로킹에 당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와 전광인이 나란히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4-12로 분위기를 뒤집더니 파다르가 이승원의 세트를 위닝샷으로 연결해 승점 2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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