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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지소연 참여, 축구사랑나눔경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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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지소연 참여, 축구사랑나눔경매 실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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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축구지원사업에 수익금 사용 예정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사랑의 경매를 실시한다. 손흥민, 이청용, 지소연 등 스타선수들의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나눔의 손길을 내민다.

KFA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오픈마켓 사이트 옥션,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8강전이 열리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KFA의 축구사랑나누기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대표팀 선수들이 제공한 40여 개의 물품이 출품되며 22일과 27일, 다음달 2일 등 총 3회에 걸쳐서 경매가 열린다.

첫 경매에는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 선수 23명의 유니폼이 나온다. 27일 경매에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시절 착용한 유니폼, 정성룡이 사용한 골키퍼 장갑,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입었던 훈련복 셔츠 등이 출품된다. 마지막 경매에서는 손흥민, 이청용, 박주호, 김민우, 김창수, 김진현 선수의 손때가 묻은 축구용품과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이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며 신었던 축구화가 제공된다.

▲ 손흥민(왼쪽)과 지소연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축구사랑나눔경매에 애장품을 내놓았다. 경매는 22일, 27일, 다음달 5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스포츠Q DB]

선수들이 제공한 물품은 각 경매 종료날인 26일과 30일, 다음달 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최고가를 신청한 이에게 최종 낙찰된다.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전액 월드비전에 전달돼 국내 저소득층 아동 축구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KFA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며 ‘함께 나누는 축구 문화 조성’에 나섰다. 국가대표 불우이웃 자선경기 개최,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데 힘을 모아왔다. 나눔 경매도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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