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49 (목)
[영화본색] '2018 청룡영화제', 영화 '1987'·'미쓰백' 한지민 '이유 있는' 화제의 수상
상태바
[영화본색] '2018 청룡영화제', 영화 '1987'·'미쓰백' 한지민 '이유 있는' 화제의 수상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1.24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8 청룡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최우수 영화상을 영화 '1987'이 수상하고 여우주연상을 배우 한지민이 '미쓰백'으로 차지했다. 이밖에도 감독상은 '공작' 윤종빈 감독이 수상하고 남우주연상은 '1987'의 배우 김윤석이 수상했다.

23일 진행된 '2018 청룡영화제'(제 39회 청룡영화상)의 최우수 작품상은 '1987'이 수상했다. '1987'은 영화 '신과함께2'와 경쟁을 펼쳤다.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한 '1987'은 개봉 당시 7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높은 흥행스코어를 거둔 영화다.

 

[사진 = 영화 '1987' 포스터]

 

'1987'의 수상은 예견되어 있었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면서 영화 '1987'과 '신과함께2'의 맞대결이 되었다. 흥행 스코어는 '신과함께2'가 높지만 대다수의 영화 팬들은 '1987'의 수상을 점쳤다.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 '버닝'에 최우수 작품상을 안겼다.

배우 한지민의 여우주연상 수상도 화제다.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영화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지민이 출연한 '미쓰백'은 여성 주연 영화로 개봉 당시 적은 상영관수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효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미쓰백'의 수상에 함께 '미쓰백'에 출연한 배우 권소현과 감독 이지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더했다. MC를 맡은 김혜수 역시 한지민의 수상에 눈물을 글썽이며 축하를 보냈다. 한지민은 김혜수 주연의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특별 출연한다.

한지민은 수상소감에서 다른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동을 더했다. 한지민은 "감독과 권소현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좋은 본보기가 돼 주시는 김혜수 선배님, 김희애 선배님과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