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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산이 '페미니스트' 발표부터 유튜브 입장 발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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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산이 '페미니스트' 발표부터 유튜브 입장 발표까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25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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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조장하는 래퍼 VS 자기 소신 밝힌 것이 문제?"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위트있는 댓글은 무엇이 있었을까? 연예가 핫이슈로 알아보는 'Q댓글'. 지난 주 누리꾼을 웃고 울게 만든 연예계 핫 이슈를 알아보자.

 

# 산이, '페미니스트'로 시작된 여험논란 "여혐 조장 래퍼 보기싫다 VS 소신 밝힌 것이 문제?”

 

산이 [사진=산이 유튜브채널 ‘페미니스트&6.9cm 댓글 리액션’ 화면 캡처]

 

래퍼 산이가 ‘이수역 폭행 사건’ 영상 게재와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 발표로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페미니스트&6.9cm 댓글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산이는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 자신을 비판한 래퍼 제리케이의 맞디스곡 ‘6.9cm’에 달린 댓글을 읽는 모습이 담겼다.

산이는 자신을 비판한 누리꾼의 댓글을 하나 읽어가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비판이 아닌 비난 댓글에는 날을 세우며 맞받아쳤다. 제리케이를 디스하는 ‘6.9cm’를 발매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너는 그럼 맞고 그냥 가만히 있을래”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산이 [사진=스포츠Q DB]

 

이날 산이는 “페미니즘은 암”이라는 댓글에는 “모든 페미니즘이 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걸 자칭하고 가면을 쓴 혐오 조장을 하는 사람이 암이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해명을 밝힌 산이에게 다수의 누리꾼들은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논란되니 꼬리 내리고 구구절절 해명하는거 보고ㅋㅋㅋ 웃기지도 않음”(pjh0****), “말하고 싶은 거 말하는 시대면 그냥 깔끔하게 끝내. 말하고 뒷수습은 왜 하냐. 불안하면 차라리 입을 닫아”(frui****), “자기 가사 해석 올리는 래퍼는 살다살다 처음 보내. 영어로 썼냐? 너의 무식함은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naje****), “그래~ 말하고 싶은 거 말하고, 변명하고 싶은 것도 말하고”(ljr8****), “언어폭력도 육체폭력 못지않습니다”(toby****) 등의 의견으로 산이를 비판했다.

하지만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이 문제가 되냐고 반문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산이가 맞는 말 했네. 댓글에 인신공격 없는말 있는 말 다 지어내고 욕하고 하면서 정작 자기 하고 싶은 말 했다고 까내리는 심보”(love****), “소신 발언 아주 좋습니다. 이정도 개념과 상식에 맞는 이야기도 못 알아듣는 것은 지적수준이 문제죠 산이 응원해요!”(apri****), “역시는 역시네 멋지다 산이”(nkwa****), “근데 일단 음원 자체도 좋았고 랩도 너무 잘해서 놀람”(rush****) 등의 의견을 전한 누리꾼은 산이를 응원했다.

이수역 영상 게재로 시작으로 산이는 ‘문제적 남자’가 돼버렸다. “내가 비판하는 것은 페미니스트가 아닌 남성혐오자들”이라고 꾸준히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는 산이에게 대중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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