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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축구단, 7년만 K3리그 어드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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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축구단, 7년만 K3리그 어드밴스 우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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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2(프로축구 1·2부리그)와 내셔널리그(실업축구)에 이어 4부리그격 K3리그 어드밴스도 우승팀이 결정됐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4일 경상북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2-1로 격파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경주는 2차전을 제압하며 왕좌에 등극했다. 2011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했다. 통산 세 번째(2010, 2011, 2018)다.

 

▲ 경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어드밴스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경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은 스코어 합계가 같을 경우 규정상 정규리그 상위팀이 우승한다. 리그 3위를 기록한 이천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골이 필요했던 이천은 공격에 열을 올렸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천은 전반 2분 만에 외국인 선수 가시수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경주는 정규리그 1위답게 반격했다. 후반 3분 이천이 공격에 집중한 사이 헐거워진 뒷공간을 김승주가 파고들어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경주는 후반 18분 명대훈이 한 번 더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주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800여명의 홈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김대건 경주 감독은 부임 첫 해에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그는 “K3리그에 오면서 처음 감독을 맡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K3리그에 있는 선수들이 밖에서 본 것보다도 너무 열심히 하려고 했고, 꿈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리그에서 16골을 적립한 ‘경주 카바니’ 최용우는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호(이천)가 우수선수상, 최호창이 수비상, 정규진(이상 경주)이 GK상, 이성우(이천)가 페어플레이어상, 김선태(춘천)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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